비 오는 날 운전 중 와이퍼에서 끼익거리는 소리나 유리창에 줄 자국이 생기면 시야 확보에 큰 불편을 겪게 됩니다. 이는 단순한 소음 문제가 아니라, 와이퍼 성능 저하와 교체 시기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. 오늘은 초보 운전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음과 자국의 원인 및 해결 방법을 정리했습니다.
1. 와이퍼 소음의 주요 원인
- 고무 블레이드 노후: 고무가 딱딱해져 유리와 마찰음 발생
- 유리 표면 오염: 유막, 먼지, 벌레 등으로 인한 미끄럼 저하
- 건조한 상태에서 작동: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와이퍼 작동 시 소음 발생
- 와이퍼 암의 압력 불균형: 와이퍼가 유리에 제대로 밀착되지 않을 때
팁: 와이퍼 작동 전 워셔액을 충분히 뿌려주는 습관이 중요합니다.
2. 줄 자국이 생기는 이유
- 블레이드 마모: 한쪽만 닳거나 고무가 찢어져 자국 발생
- 유막 및 기름때: 유리창에 기름이 묻어 있으면 잔줄 자국이 남음
- 이물질 끼임: 와이퍼 사이에 작은 돌가루나 모래가 끼면 긁힘 발생
줄 자국은 단순한 얼룩이 아니라 유리 손상의 전조일 수 있으므로, 장기간 방치하지 말아야 합니다.
3. 해결 방법
① 유리창 세정
- 전용 유리 세정제 또는 물 + 식초 혼합액 사용
- 유막 제거제 사용 시 시야 개선 효과 큼
② 와이퍼 고무 청소
- 극세사 천에 워셔액이나 중성세제 묻혀 고무 부분 닦기
- 고무에 균열, 찢어짐 있으면 즉시 교체
③ 와이퍼 교체 시기
일반적으로 6개월~1년 주기로 교체 권장됩니다. 이상 소음이나 자국이 생기면 주행 거리와 상관없이 교체를 고려하세요.
④ 와이퍼 방향 점검
와이퍼가 제대로 눌리지 않거나 떨림이 생긴다면, 암이 휘었거나 고정 상태가 느슨할 수 있습니다. 이 경우, 정비소에서 점검이 필요합니다.
마무리
와이퍼는 운전자의 눈 역할을 하는 중요한 부품입니다. 소음이나 자국이 생기는 건 단순한 불편을 넘어서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평소 유리 세정과 와이퍼 고무 점검을 꾸준히 하면, 비 오는 날에도 선명한 시야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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